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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이슬아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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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개척해낸 사람들은 대단하다.



일간 이슬아 수필집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일간 이슬아>라는 메일링 서비스를 시작한 이슬아 작가님

서비스는 성공적이었고 그로인해 많은 작가들이 메일링 서비스를 시작한게 눈에 띄게 늘었다.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하고 또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기 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에서 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은 엎어지기도 하고 심지어 좋은 작품들은 빛을 보지 못하는 일들도 비일비재하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회를 만든 작가님의 용기와 선택이 멋있다.




 

 책에는 작가님 주변인물들과 작가님의 이야기들이 픽션과 논픽션사이 어디쯤의 글들로 담겨있다. 책은 568페이지로 두꺼운 편이지만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들이 읽는동안 생생해서 마음 아프기도 공감되기도 하고 자주 즐거워져서 읽는 동안 행복했다. 모든 수필들이 다 좋았기 때문에 책을 완독하고 아무 페이지를 펼쳐 나오는 이야기를 읽는게 나의 하루 루틴중에 하나가 되었다. 오늘은 8월 연재 했던 글인 우리들과 증언들에 관한 글을 읽었다.




 

내일은 어떤 페이지의 글이 나와 나를 반길지 기대된다.

 

 

일간이슬아 메일링 서비스를 구독하는 동안 스팸들로 가득차있는 메일함속에 하루하루 일지 들이 쌓이는 게 좋았다. 사실 책을 읽는 이유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내가 닿지 못한 세계의 일부분을 알기 위해 책을 보는데, 일간 이슬아 통해 작가님을 구성한 세계의 일부분을 보는 것이 참 좋았다. 일간 이슬아를 통해서 작가님의 글이 좋았기 때문에, 작가님의 다른 면들이 궁금해졌다. 작가님의 목소리와 노래가 좋았고 작가님의 생각들이 좋았다. 그래서 나는 ‘이슬아’라는 사람의 팬이 되었고. 작가님의 행보에 관심갖게 되었다. 최근에 시작한 이스라디오도 듣기 시작했다.(일간이슬아에 수록된수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겨있고, 시간도 짧은 편이니, 이동하실 때 들으면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항상 라디오 말미에 싸랑과 용기를 듬뿍담았다고 말하는데, 그 말이 참 좋다. 아마도 작가님은 사랑과 용기가 주는 어마무시한 힘을 잘 알고 있는 사람같다.



제가 이슬아 작가님이 쓰신 다른책,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에 관한 글도 썼는데요.

책읽기 전에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2019/08/10 - [책] - 나는 울때 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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