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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KCC 건설 스위첸 광고음악ㅣ 강아솔-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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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나오는 광고는 모조리 스킵하는 편인데, 스킵하지 않고 다 인상깊게 본 광고 한편이 있어서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KCC 건설 스위첸 광고 '엄마의 빈방'입니다. 2019년 9월 14일 기준으로 581만뷰나 기록되었더라구요. 




KCC광고 '엄마의 빈방' 






사춘기가 시작되는 10대 초반의 시절을 거쳐, 대학생 그리고 취준생 직장인까지의 딸의 모습을 엄마의 시선에서 담고 있습니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광고에는 많은게 담겨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피아노위에 항상놓여있던 액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피아노는 치워지고 서랍장이 놓여있습니다. 어릴 적 열광하던 연예인 포스터는 딸이 취직할때 쯤에는 떼어져있습니다. 모든건 치워지고 없어지지만 엄마만은 항상 딸의 방앞에 있습니다. 이 광고가 581만 뷰나 기록되어져있었던건, 우리모두 '엄마'라는 존재의 딸 혹은 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순간부터 방안으로 들어가는 일들이 많아졌고, 엄마에게 털어놓는 이야기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광고속 딸의 모습이 제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서, 광고를 보며 엄마가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강아솔- 엄마





광고를 보다보면, 딸아 사랑하는 내딸아라는 가사가 나오는데요. 바로 가수 강아솔씨가 부른, 엄마라는 곡입니다. 노래가 광고와 참 잘어울립니다. 광고 만큼 가사도 감동적입니다.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날씨가 추워 겨울 이불을 보낸다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날씨가 추워 겨울 이불을 보낸다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귤을 보내니 맛있게 먹어라

엄마는 늘 말씀하셨지 내게

엄마니까 모든 것 다할 수 있다고

그런 엄마께 나는 말했지

그 말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말이라고

 

남들이 뛰라고 할 때 멈추지 말라고 할 때

엄마는 내 손을 잡고 잠시 쉬라 하셨지

남들이 참으라 할 때 견디라고 말할 때에

엄마는 안아주시며 잠시 울라 하셨지

 

남들이 뛰라고 할 때 멈추지 말라고 할 때

엄마는 내 손을 잡고 잠시 쉬라 하셨지

남들이 참으라 할 때 견디라고 말할 때에

엄마는 안아주시며 잠시 울라 하셨지

 

다 갚지도 못할 빚만 쌓여가는구나

다 갚지도 못할 빚만 쌓여가는구나.






엄마가 많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감동적인 kcc 광고 엄마의 방도 안보셨다면 한번 보시고, 강아솔의 엄마도 한번씩 들어보세요 

그리고 엄마에 대해 쓴 책이 궁금하시다면, 이글을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2019/08/10 - [책] - 나는 울때 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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