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I M I N 가라사대 We the queen
CD, DVD, TV, 무대위가 집이지
솜털이 떨어질때 벚꽃도 지겠지
난 저버릴 꽃이 되긴 싫어 I'm the tree
사실 퀸덤의 출연하는 아이돌들 모두 내로라하는 가수들이고, 이들이 서로 경쟁하고 서로 순위를 정한다는 것 자체가 잔인하고 무의미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보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찮게 AOA 클립을 보게 되었다. 사실 AOA가 팀 개편을 하고 나서부터 예전만큼 활동이 그리 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퀸덤에서의 활약도 왠지 지지부진할것 같았다. 이들의 무대를 보니 내 착각이었다. 이번 너나해를 보자마자 소름이 돋았다. 특히 도입부에서 지민의 솜털이 떨어질때 벚꽃도 지겠지, 난 저버릴 꽃이 되긴 싫어 I'm the tree가 좋았다. 그간의 AOA는 섹시에 특화된 그룹이여서, 나온곡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의상까지 섹시에 초점이 맞춰져있었다. 이번 무대로 그걸 깨부셨다는게 소름이 돋을정도로 멋있었다. 보깅을 한 백댄서, 퍼포먼스, 보컬 그리고 의상까지 그냥 다 좋았다!
이번 무대를 리더 지민이 기획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상을 보면 지민이 초록색 마이크를 들고 노래한다. 이 마이크가 중요한 무대나 자신의 솔로무대에서 쓸거라고 했는데, 퀸덤에서 초록색마이크를 들고나온다. 그가 무대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느껴진다. 사실 이런 무대를 기획하고 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 AOA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빨리 컴백했으면!
무대하기전에 AOA에게 입덕할거라고 했는데, 입덕해벌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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