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블로그에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할지 막막하고 의욕또한 생기지 않아서 블로그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블로그 활동이 뜸할 동안 책도 조금씩 읽고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보던 와중에, 오랜만에 본방사수하는 드라마가 생겨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멜로가 체질’입니다.
1화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보기 시작했지만, 그 후에는 공감가는 대사도 많고 웃긴장면들도 많아서 계속해서 챙겨보기 시작했습니다.
JTBC에서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시작하는 멜로가 체질은 16부작으로
극한직업으로 16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이병헌 감독과 김혜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극본은 이병헌 감독과 김영영작가가 썼습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계기가 된 천우희, 전여빈, 안재홍 배우이외에도 공명 한지은 배우가 출연합니다.
드라마는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배우를 주축으로 극중에서 이 3명이 친구로 나오는데, 이들의 고민 사랑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감상평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건 가볍지만, 가볍지 않다는 거 였습니다.
드라마 보조작가인 진주, 다큐멘터리 감독인, 은정 드라마 마케팅 팀장이자 싱글맘인 한주의 이야기들로 인해 아직 4회까지 밖에 보지 않았지만, 많이 웃고 울었습니다.
드라마 속 대사하나 하나가 공감갑니다. 드라마를 보면 느낀건 개인적으로 대사양이 많고 빨리 지나가는 편이라서 한번더 듣고 보고 싶을 때, 끝나고 마지막에 장면이랑 대사가 같이 나와서 좋습니다.
드라마 극중 주인공들의 나이가 30대인데, 비현실적인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30대의 모습들이나 고민들을 잘 그려놓은 것 같습니다.
3회에서 드라마 제작을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특히 공감갔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기회는 주름이 빼앗아 간다는 말과 함께 안한다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두렵게 느껴지는게 정말 와닿았습니다. 이외에도 이별, 사랑에 대한 대사들도 한번더 생각해볼 수 있어서 더욱 공감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30대가 되면 또 다시 볼 것 같은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이병헌 감독의 작품 (스물, 바람바람바람, 극한직업)들에서 나왔던 특유의 티키타카,말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배우들의 케미또한 좋습니다. 극중 전여빈 배우의 남자친구역할로 나오는 홍대, 한준우 배우와 동생역할로 나오는 윤지오 배우들을 알게되어서 좋습니다.
드라마가 예상하던 장면과 다르게 흐르는 것 또한 감상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청춘시대 재밌게 보신분들 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기도 합니다.
멜로가 체질 OST (장범준,권진아,신인류)
멜로가 체질 OST 이야기도 빼먹을 수 없죠! 4회 마지막 장면에서 안재홍배우가 부른 노래(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도 참 좋았습니다. 장범준씨가 부른 버전으로 발매가 될 것 같은데, 안재홍 배우 버전도 나왔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극중에서 윤지온 배우와 케이팝스타에 나온 남영주가 같이 부른 노래도 발매되었음 좋겠네요.
이미 발매된 OST도 있는데요. 권진아씨가 부른 위로 그리고 신인류가 부른 작가미정까지 OST 모두 좋습니다.
위로 가사일부분 입니다.
세상과 다른 눈으로 나를 사랑하는
세상과 다른 맘으로 나를 사랑하는
그런 그대가 나는 정말 좋다
나를 안아주려 하는 그대 그 품이
나를 잠재우고 나를 쉬게 한다
위로하려하지 않은 그대 모습이
나에게 큰 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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