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1990년대 서울에 관한 노래들을 소개시켰드렸지만, 오늘은 최근의 서울에 관한 노래들에 대해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검정치마- 내 고향 서울엔
제가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인, 검정치마 그중에서 <내 고향 서울엔>은 제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2016년 3월 15일에 발매 되었습니다. 서울에 관한 노래는 많지만, 정작 서울이 고향인 사람들에 관한 노래는 없는 서울사람들을 위해 곡을 쓰고 불렀다고 합니다. 또한 가사에 부산이 등장하는 데요. 부산은 검정치마, 조휴일님의 아내 씬킴님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사에 조휴일님과 씬킴님의 장거리연애가 녹아들어있습니다.
이곡을 떠올리면 뮤직비디오 또한 빼먹을수 없습니다. 2016년에 발매된 곡이지만, 1990년대의 뮤직비디오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특이하게 뮤직비디오에 이병준 배우가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뮤직비디오를 볼 때 마다, 이병준님을 캐스팅한것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립싱크와 배경으로 나오는 이제는 볼 수 없는 지난 서울의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이곡은 뮤직비디오와 보았을 때 더 잘 느껴지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뮤비는 360P로 설정해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 고향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안부를 물어 볼 때면,
틀리지 않고 말할 수 있죠
거긴 벌써 봄이 왔군요.
하지만, 내 고향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눈 비비며 겨울잠을 이겼더니
내 고향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쌓여도 난 그대로 둘 거에요
발 디딜 틈 없는 명동 거리로
그대 살던 홍대 이층집 뜰에
우리 할아버지 산소위로
조용히 쌓여만 가네
내 고향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얼었던 내 마음도 열 틈없이
내 사랑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쌓여도 난 그대로 둘 거에요
쌓여도 난 그대로 둘 거에요
이효리- Seoul (feat.killagramz)
2번째로 추천드릴 곡은 왠지 언니라고 부르고 싶은 이효리의 서울입니다. 직관적인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서울을 떠나 제주에서 살고있는 그녀의 서울에 관한 생각을 담은 곡입니다. 이곡은 2017년 7월 4일에 발매된 6집 BLACk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곡을 들었을 때 이효리라는 가수에서 한층 성장해서, 예술가 이효리의 작품을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발 디디고 있는 곳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지만, 막상 떠나오면 그곳이 그리운 양면적인 감정이 들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이곡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이 문뜩 떠올랐습니다. 가수 이효리에게도 서울이 그런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녀의 삶의 모든 것을 알지 못하지만, 가장 빛났던 시절의 이효리는 서울에 있었지만, 그속에서의 고독감 또한 깊었을것 같습니다. 깊은 고독감 만큼 제주로 떠나온 지금 그만큼 서울이 그리울것 같기도 합니다.
저기 반짝 반짝이는 이 도시
뿌연 회색 하늘 밑 눈이 부신
잠들지 못하는 이 도시의 이 밤
나지막이 울리는 노래 소리
그 누구의 마지막 인사일까
가엾어라 나의 작은 별 little star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yeah
눈 감으면 다시 또 생각이 날까
그리움이 밀려올 땐 돌아보지만
yeah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늦은 것 같아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아니 잊을까 아니 그리울까
대로변 옆에 골목 그 거리로
화려한 불빛 옆에 그림자
우린 살아가기 위해 떨어트려 어휘력
RM-seoul (prod.HONNE)
이어 소개해드릴 곡은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2018년 10월 23일에 발매한 두번째 믹스테이프에 수록된 곡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도 좋아하지만, 그들의 인터뷰 또한 찾아보곤 합니다. 인터뷰를 볼때마다 리더인 RM의 말솜씨나 생각이 정말 수려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RM이 작사한 seoul의 가사또한 정말 좋습니다.특히 20대 30대의 서울에 대한 생각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공감을 살것 같습니다. 뮤비 또한 정말 좋습니다. 특히 RM의 손글씨와 MV가 잘 어울리네요.
남몰래 눈을 뜨네
이 도시의 harmony
난 너무나 익숙해
내 어린 나날들은 아득하고
빌딩과 차들만 가득해도
이젠 여기가 나의 집인 걸
무슨 영혼을 가졌길래
무엇이든 날 이토록
너의 곁에 잡아두었나
네게 난 추억조차 없는데
난 이제 니가 너무 지겨워
너의 맨날 똑같은 잿빛 표정
아니 아니 나는 내가 두려워
이미 너의 돼버렸거든
I love you Seoul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hate you Seoul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love you Seoul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hate you Seoul (Seoul)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building
역한 듯 아닌 듯한 삶의 향과
따뜻한 척 하는 차가운 공원들
늘 헤매야 하는 사람들과
너무 많은 한을 품는 한강들과
혼자 하늘을 볼 수 없는 그네들과
다 큰 애들과
좀 늦어버린 나
난 끄덕거려 보지만 웃질 못해
너무 인정하기 싫지만
이미 난 너의 매연과
그 역겨움까지 도 사랑해
청계천의 비린 낼 사랑해
선유도의 쓸쓸함을 사랑해
돈만 있으면 살기 좋다던
어느 택시기사의 한숨까지도
I love you
I love you Seoul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hate you Seoul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love you Seoul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hate you Seoul (Seoul)
I love you Seoul (I love you Seoul)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hate you Seoul (I love you Seoul)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love you Seoul (I love you Seoul)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hate you Seoul (Seoul)
I hate you Seoul
어반자카파-서울밤(feat.빈지노)
앞에서 소개드린 곡과는 다른 분위기의 어반자카파의 서울밤! 가장 최근에 발매한 곡이기도 합니다.(2019. 6. 13) 들으면 정말 정말 신납니다. 어반자카의 노래는 항상 믿고 듣습니다. 어반자카파가 빈지노 3년전 함께한 목요일밤도 물론 좋았지만 최근에 제대하고 돌아온 빈지노와 또 다시 함께한 이번에 부른 서울밤도 더욱 더 좋네요 꼭 한 번 들어보세요.
2019/06/16 - [노래] - [서울에 관한 노래들] l part 1-(조용필, 장철웅 그리고 응답하라 1994)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 20대 청년인데 내 동년배들 다 이용신 성우 좋아한다. (0) | 2019.06.22 |
|---|---|
| [다시 들어도 즐거운 노래] ㅣ 바버렛츠- 가시내들 (0) | 2019.06.21 |
| [서울에 관한 노래들] l part 1-(조용필, 장철웅 그리고 응답하라 1994) (0) | 2019.06.16 |
| [시험기간에 듣는 노래] 그레이(feat.Loco)-하기나해 (0) | 2019.06.14 |
|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ㅣ 심규선 - 소중한 사람 (0) | 2019.06.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