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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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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잠든사이에, while you were sleeping


 


1995년에 개봉한, 당신이 잠든사이에

25년이 지난 지금 봐도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다.

 






당신이 잠든사이에 줄거리


어딘가 모르게 외로워 보이는 주인공, 루시

시카고 철도국에서 토큰을 판매하는 루시는 크리스마스에도 어김없이 당직근무를 선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 조차 세상을 떠나자 그녀에게 남은건 고양이, 리모콘 그리고 아파트 뿐. 따뜻한 연말에도 근무를 하는 루시는 짝사랑하는 그를 오늘도 본다. 사실 그는 제대로된 대화조차 나눠보지 못한 스쳐지나가는 고객들중 한명일뿐이다. 그런 그가 갑자기 철로 위로 떨어지고 혼수상태에 빠져버린다. 루시는 그를 구한다. 루시가 병원에 찾아갔을 때, 간호사의 실수로 루시는 이름조차 모르는 그 남자의 약혼자가 되버리고 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남자의 가족들까지 만나게 되고, 혼수상태에 빠진 남자에 대해 알게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파티에까지 초대된다. 약혼자 행세도 그만두고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싶은 루시, 하지만 가족들의 따뜻함이 오랫동안 외로웠던 그녀를 붙잡는다. 우연히 만난 그 남자의 동생,잭만이 루시를 의심하고 질문세례를 퍼붇는다. 앙숙같던 잭과 루시의 대화는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전환점이 되는데,, 혼수상태에 빠져버린 그, 그리고 그의 동생 잭,루시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감상평


이토록 영화내용을 잘 담은 영화 제목이 또 있을까.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오히려 가족에 대해 더 방점을 둔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커다란 스웨터에 땅에 끌릴 것 같은 긴 코트를 입고 나오는 산드라 블록이 참 사랑스럽게 나온다. (패션은 돌고 돈다더니 지금 유행하는 옷들이 25년전 영화에 고스란히 나옵니다. 롱코트 머리집게 루즈핏 스웨터등등)

러닝타임인 1시간 40분 동안 영화를 보는내내 미소짓고 있는 나를 발견.

영화가 어떻냐고 내게 묻는다면, 따뜻하다고 대답할 것이다. 시종일관 시끄러운 가족들이 풍기는 따뜻함과 위트가 모니터를 너머 내게도 전달된다. 크리스마스에 봤더라면 더 좋았을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보고 느낀 사랑

사랑은 한순간에 갑자기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 내가 그를 알고 그가 나를 알 때 생기는 것. 내가 그사람 앞에서 온전한 내가 될수 있을 때 비로소 시작되는게 사랑이 아닐까.

영화 시작과 끝부분에 등장하는 대사인,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게 절대 아니다.’를 잘 풀어냈다. 



영화 OST는 물론이고 산드라블록, 빌 풀만 매력적으로 나온다.

마지막 장면 대사ㅠㅠ너무 좋습니다. 


잭과 결혼을 하고 나서 돌아왔을때 피터 가 말했어요,, 언제 자신의 동생과 사랑에 빠졌느냐고 그때 전,,이렇게 대답 했죠 " 당신이 잠든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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