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재계약 여부가 많이 궁금하실듯합니다. 실바,모마,부키리치,테일러,투트쿠,빅토리아,니콜로바선수들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요?
GS칼텍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실바선수. 사실 팀에서는 꼭 붙잡고 싶은 선수가 아닐까요? 올해에도 1000득점을 넘겼습니다. 작년과는 상황이 다른 GS칼텍스입니다. 주전 선수들이 FA 계약에서 GS와 계약을 하지 않았고, 주전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과 시즌을 보낸 실바 선수. 팀 상황이 좋지 않을 때나 몸이 좋지 않을 떄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실바 선수. 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서 실바선수를 볼 수 있을까요?
브라질리그에서 오퍼가 왔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지난 3월 1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후 실바는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한 쿠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이었습니다. 실바의 거취는 잘 모르겠으나 GS칼텍스 팬들이나 배구 팬들이 어떻게 실바선수를 잊을 수 있을까요?

FA 계약에 따라 아시아 쿼터 포지션으로 뽑은 뚜이의 거취도 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관장
가장 강력한 외국인 선수 조합이 아닐까? 부키리치와 메가. 여자부 팀 중 유일하게 중간에 선수를 바꾸지 않고 2년 연속 아시아 쿼터 아포짓, 트라이아웃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 유지하고 있는 정관장. 메가를 눈여겨 보고 있는 곳은 일본, 터키, 고국인 인도네시아. 변수가 있다면 가족 관련 된 일로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김연경이라는 메가 선수. 메가선수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한 선수의 인기는 곧 그 종목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 마련.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기업이 크게 투자를 해 인도네시아 배구리그도 성장 중이라고 합니다. 메가 선수가 트라이아웃으로 지원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트라이아웃으로 지원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단은 정관장은 봄배구 진출을 확정 지었기에 봄배구에 집중을 하고 거취는 그 뒤에 생각한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메가선수의 활약도 눈부시지만, 무엇보다 팀과 메가 선수가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건 부키리치 선수의 성공적인 포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도로공사에서 아포짓으로 뛰었던 부키리치 선수가 정관장에서는 준수한 리시브와 공격을 받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부키리치 선수는 들려오는 이야기로는 이탈리아 리그의 '메가박스'라는 팀에서 오퍼가 온 상태라고 합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V리그 장수 외국인 선수 모마와 결별에 큰 비중을 두었다고 합니다. 3시즌 째 브이리그에서 뛰고 있는 모마 선수. 지난 시즌은 현대건설 우승에 큰 기여를 했지만 올해는 모마 선수를 두고 나오는 기사 타이틀이나 감독 인터뷰에서 선수에 대한 불만이 어느 정도 보였습니다. 외국인 선수만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이 결합되어서 나오는 것이겠지만, 장수 외인인 모마선수와의 결별이 코앞으로 온 것 같습니다. 구단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파위 선수는 경기 중에 부상을 당했기에 빨라야 12월이 복귀라고 합니다. 그래서 위파위 선수도 교체를 할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페퍼저축은행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 용병인 자비치 선수를 뽑았으나 시즌 중 교체를 택했고 그 후에 오게 된 선수가 테일러 선수입니다.시즌을 치루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테일러 선수이지만 용병 농사가 반이 브이리그에서 좀 더 공격력있는 아포짓 선수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
다음 시즌 프로배구에서는 아시아쿼터를 신청한 중국선수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중국이 4년마다 전국체전을 여는데 이 대회가 올림픽보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내에서 해외진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음시즌 장위 선수는 볼 수 없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도로공사
아시아쿼터로 뽑은 유니선수의 기량미달로 도로공사에서 뛰었던 타나차 선수가 다시 팀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기량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타나차 선수. 김종민 감독도 다음시즌에 함께 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고요.
다음 시즌이 궁금해지는 도로공사. 니콜로바 선수는 단신이기에 현재 하위권인 도로공사는 트라이아웃에서 다른 외국인 선수를 뽑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IBK기업은행
투자와 변화에 비해 주춤한 기업은행. 두 시즌 연속 아시아쿼터에서 세터 포지션을 뽑은 기업은행. 이번 시즌 천신통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고국으로 돌아갔고 기업은행은 아시아 쿼터 선수 없이 시즌을 치뤘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세터 포지션 말고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뽑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빅토리아 선수가 기업은행을 이끌고 간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높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나날이 좋은 트라이아웃 선수들이 지원하지 않는 V리그. 기업은행은 트라이아웃 신청 명단을 보고 빅토리아 선수와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흥국생명
내년 가장 큰 변화가 있을 팀이 아닐까요? 김연경 선수의 은퇴로 팀 구성에 가장 변화가 클 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연경 선수가 주포이기에 파워가 다소 부족한 투트쿠 선수가 부상으로 시즌 도중에 팀을 이탈했고 마테이코 선수가 대체선수로 들어오는 변화가 있었음에도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우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흥국생명은 파워력있는 아포짓을 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흥국생명이 아시아 쿼터로 뽑은 중국선수와 계약 해지를 하고 대체로 오게된피치 선수의 올시즌 활약도 정말 눈부셨습니다. 미들 블로커이지만 파워력있는 공격력으로 다른 팀들을 난처하게 만든적이 한 두번이 아니죠. 하지만 흥국생명은 FA 영입에도 관심이 있어서 FA영입시에는 아시아 쿼터 포지션도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