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경기는 도로공사와 GS의 대결이었습니다.
두 팀다 2승이 간절한 상태였는데 도로공사가 승점 3점을 가져가며 귀중한 2승을 챙겼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오늘의 경기를 복기해본다면 도로공사의 서브가 생각이 납니다. gs가 서브에이스 4개였다면 도로공사는 13개였으니까요. 13개의 서브 에이스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서브들도 있었기에 승리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강소휘 선수가 gs의 에이스 실바선수와 같이 돌아가는 로테이션이었는데 높은 블로킹 앞에서도 좋은 공격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공격이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김다은 선수의 교체로 이윤정 선수가 들어와서 세트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도로공사는 수비의 팀인데 그동안 수비적인 장점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리시브 효율을 끌어올리며 팀 리시브 1위에 올랐습니다.
GS칼텍스
종아리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던 실바선수가 이번 경기 엔트리에 들었습니다. 실바선수가 미출전한 2경기 공격성공률이 35%, 30%로 하락할 정도로 실바선수의 빈자리가 컸습니다. 하지만 권민지 선수의 팔꿈치 부상으로 또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부상 선수가 많아도 너무 많은 gs칼텍스입니다. 그래서 권민지 선수 자리에 우수민 선수가 출전을 했습니다. 1세트를 가져왔지만 gs칼텍스가 패한 원인은 리시브 불안이었습니다. 팀 리시브 효율이 3.45%였습니다. 공격성공률 46.30%, 득점 26점을 올린 실바선수가 있었지만 그 뒤를 뒷받침 해줄 선수가 없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gs의 수확도 있었습니다. 바로 이주아 선수입니다. 공격력이 좋은 선수라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리시브 연습을 더해서 코트 내에서 보고 싶은 신인 선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