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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챔피언 결정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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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한편으로는 배구가 끝나간다는 사실에 아쉬운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챔피언 결정전 이야기 전에 플레이 오프 이야기를 좀 더 해볼까요? 사실 많은 분들이 흥국의 승리를 확실시했었는데요. 그래도 예상외로 정관장이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어서 3차전 까지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가는 게 거의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7년 만에 봄배구를 가는 정관장과 누구보다도 우승이 간절한 흥국생명과의 경기였는데요. 사실 정관장은 배구단 주축선수인 이소영 선수의 부상과 또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정호영 선수의 부재가 컸었죠. 백업선수층이 두텁고 외국인 선수단의 조화가 좋았기에 2차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흥국생명의 영원한 에이스 김연경 선수를 필두로 1차전에서는 흥국생명의 서브 공략(윌로우, 김수지 선수 서브)이 좋았고 또 3차전에서는 흥국생명이 준비를 잘해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기가 짜임새가 있었습니다. 다만 흥국생명 입장에서 걱정되는 점은 바로 체력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3차전까지 경기를 치렀고 또 바로 어제 현대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5세트 까지 갔기 때문에 이 부분이 염려될 것 같습니다. 

 

어제 흥국과 현대, 현대와 흥국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어떻게 보셨나요? 사실 1, 2세트 쉽게 흥국이 가져오는 모습을 보고 경기가 쉽게 끝날 것 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웬걸 5세트까지 경기가 진행되었고 남은 3세트를 현대건설이 가져오면서 흥국생명이 패했습니다. 경기감각적인 면에서는 흥국생명이 훨씬 유리하겠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정규리그 1위 팀 현대건설이 또 유리하기에 남은 4경기 어떻게 흘러갈지, 누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지 궁금합니다. 

흥국생명 기록지

현대건설 기록지

 

고른 분배를 보여줬던 흥국생명 그에 비해 모마 선수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던 현대건설. 어제 경기는 양팀다 서브 범실도 많이 나왔고 또 해서는 안될 치명적인 범실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블로킹 득점이 흥국생명이 훨씬 우세했다는 것입니다. (흥국 블로킹 19: 현대 블로킹 10.)

사실 어제 흥국이 진 이유에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아본단자 감독의 3세트 로테이션 변화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하고 세트 분위기를 넘겨주는 범실들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흥국의 고민거리는 리베로 포지션 선수의 리시브와 디그. 대체 외인으로 들어온 윌로우 선수의 공격 컨디션일테고. 현대의 고민거리라면 높은 점유율과 더불어서 많은 공격 득점을 내고 있는 모마를 뒤이을 득점력 부진이 고민 아닐까요? 기록지를 보면 모마의 37점을 뒤이을 선수의 점수가 16점, 9점이니까요. 아시아쿼터로 뽑히게 된 위파위 선수는 어깨 부상 이후로 예전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번 시즌부터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온 정지윤 선수의 활약이 미비하다는 것입니다. 

 

경기텀이 하루걸러서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무런 부상 없이 모든 경기를 끝마치는 게 중요합니다.

 

2023-24 V리그 챔피언 결정전 경기일정

 

작년 0%의 기적으로 우승을 했던 도로공사. 공은 둥글고 스포츠 세계에서 예측은 늘 빗나가기에 이번 시즌 챔피언은 누가 될까요? 궁금합니다. 참고로 3월 30일 2차전은 공중파 중계로 13:50분에 경기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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