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정규리그 우승 경우의 수

 

2024년 3월 12일에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 다들 보셨나요? 어제 경기 시청률이 무려 1.62% 였을 정도로 많은 배구 팬들이 손에 땀을 쥐고 본 경기였습니다. 경기 결과는 3:0 흥국의 셧아웃 승리였습니다. 사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요. 안타깝게도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터트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두 팀다 매우 중요한 경기이지만 끝까지 우승의 불씨를 살려야만 하는 흥국에게는 지난 경기는 더더욱 중요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흥국생명이 지난 페퍼전에서 3:0 셧아웃 패배를 당해서 승점을 챙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과론이지만 만약 흥국이 현대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면 현대의 우승이 확실시되기에 흥국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어제 경기로 정말 끝까지 가게 된 정규리그 1위 싸움. 이제 1위 팀과 2위 팀 간의 승점 차는 단 1점 차가 되었습니다. 각각 팀팬들은 정말 피가 마르겠지만, 배구팬들 입장에선 너무 재미있습니다.  

 

여자배구 순위 및 승점

 

순위	팀	승점	승	패	세트득실률/ 점수득실률
1	현대건설	77	25	10	1.740/1074
2	흥국생명	76	27	8	1915/1082
3	정관장	61	20	14	1.281/1.045
4	GS칼텍스	51	18	17	0.955/1.002
5	IBK기업은행	46	15	19	0.928/1.008
6	한국도로공사	38	12	23	0.683/0.945
7	페퍼저축은행	14	4	30	0.361/0.860

 

봄배구에 가는 3팀은 현대건설, 흥국생명, 현대건설입니다. 준플레이오프는 성사되지 않았고요. 

한가지 특이한 점이 1위 팀 현대건설보다 흥국생명이 승수가 더 많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5세트를 많이 갔다는 말이기도 하고, 승점관리를 잘 못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5라운드~6라운드 초반에는 순위가 확정이 되는데 이번 시즌은 정말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봄배구에 가는 3팀이 다 약점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건설은 위파위 선수의 어깨 부상과 함께 아웃사이드 한자리가 고민일 것 같고요. 흥국생명은 김연경 선수는 상수이고 그 뒤를 뒷받침해줄 선수(윌로우, 레이나)의 경기력이 고민일 것 같고, 또 정관장은 이소영 선수의 부재가 고민 일 것 같습니다. 이소영 선수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전치 4주를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각 팀에게 너무나도 간절한 봄배구 그리고 우승 이번 시즌은 누가 웃게 될까요? 정말 궁금하고 기대도 됩니다. 

 

6라운드 잔여 경기

날짜 및 시간	6라운드
2024, 03. 13 (수) 19:00	정관장 : 페퍼저축은행 대전충무체육관
2024, 03. 14 (목) 19:00	IBK기업은행 : 한국도로공사 화성종합실내체육관
2024, 03. 15 (금) 19:00	흥국생명 : GS칼텍스 인천삼산월드체육관
2024, 03. 16 (토) 16:00	페퍼저축은행 : 현대건설 페퍼스타디움
2024, 03. 17 (일) 16:00	IBK기업은행 : 정관장 화성종합실내체육관

 

잔여경기는 5경기가 남았고, 제일 주목이 가는 경기는 아무래도 흥국과 GS, 그리고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 경기일텐데요. 일단 흥국이 GS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고 정규리그 우승 패는 페퍼가 쥐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번 시즌인데요. 남자부도 아직 정규리그 우승이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흥국생명 1위 경우의 수, 현대건설 1위 경우의 수 

 

흥국생명 → GS와 경기	현대건설 → 페퍼저축은행과 경기
승점 3점시	승점 3점 필요함
승점 2점시	승점 2점 필요
승점 1점시	승점 1점 필요
승점 실패 시	정규리그 1위

 

누가 우승을 하게 될까요? 흥국 아니면 현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인지 많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