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애플 맥 광고 음악 제목

반응형

유튜브 보기 전 광고를 하나 봤는데요. 바로 애플 맥 광고였습니다. 한국적인 광고라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11월, 그러니까 수능 볼 시기가 다가오면 귀신같이 추워지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수능이 다가왔다는 걸 체감하곤 합니다. 

어릴 땐 수능이 인생에 전부인 줄 알고 생각치 못한 결과에 참 크게 슬퍼하고 좌절했던 시간이 참 길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어른으로 가게 될 관문 중 가장 첫번째로 통과해야 할 것이 그 당시 저에게는 수능이었기에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모든 수험생이라면 들어봤을 인생에 수능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당시 저도 절대 믿지 않았는데요. 어른 말 중에 틀린 말도 많지만 저 말은 어느정도 맞더라고요. 수능이 내 인생에 답이 아니라 그저 스쳐 지나가는 많은 문들 중에 하나라는 것을 깨닫는데 참 오래걸렸습니다. 그래서 인지 11월이 되면 그 문 앞에 좌절해 엎드려 있느라 다른 문들은 열어볼 용기가 없었던 제 지난 날들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수능관련된 광고를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광고 제목 처럼 하고 싶던 모든것을 수능을 봤던 보지 않았던 모든 이들이 하길 바라며!

 

애플 Mac 광고

 

광고 카피는 '수능 끝나면 해야지' 라는 말로 미뤄온 수많은 꿈. 이제 Mac으로 마음껏 펼칠 시간 

광고속에는 OMR을 제출하고 시원 섭섭한 표정의 학생들이, 수능이 끝난 수험생을 안아주는 엄마, 그간 쌓인 문제집을 버리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이 차례차례 나옵니다. 광고에는 그간 수능의 일련된 과정들을 단편적으로 보여줍니다. 그 후에는 수능 끝난 일상들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바로 맥과 함께요. 워드, 아이무비, 클립스튜디오 등을 활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맥광고에 등장하는 남자배우가 있죠. 바로 무빙에서 열연했던 배우 김도훈이 가방 속에 맥을 넣고 캠퍼스를 걸어가며 광고는 끝이 납니다. 

 

맥 광고 노래 제목

애플 맥 광고 bgm은 소금이 부른 큰 꿈(feat. pH-1)입니다. 광고를 통해 알게 된 곡인데 너무 좋은 곡이더라고요. 가사 속 나오는 '너'가 엄마라고 합니다. 알고 들으면 노래가 달리 들리더라고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