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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불면을 끝내고 싶은 밤에 듣는 노래] 아이유 (밤편지,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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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정겨울입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간이 11시 40분입니다. 지금쯤이면 잠에 드신 분들도 있을테고, 아직 잠들지 못한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잠에 잘드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저처럼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분들 또한 계실것 같아요. 그래서 잠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노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추천드릴 곡은 아이유의 밤편지 그리고 무릎입니다. 이 두곡 모두 제가 잠들기 직전 가장 많이 듣는 곡입니다. 밤편지와 무릎에 대해 찾아 보니, 아이유씨가 두 곡 모두 작사한 곡이더라구요. 

실제로 아이유씨는 효리네 민박, 뉴스룸인터뷰 최근에 방송출연한 대화의 희열에서도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래서 무릎과 밤편지를 쓸때 모두 잠못이루는 밤에 썼다고 합니다. 

두 곡다 불면증이 낳은 명곡이지만,저 또한 잠못드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아이유씨가 잘 잤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곡은 무릎입니다. 

이곡은 아이유 네 번째 미니앨범 [CHAT-SHIRE] 6번 트랙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곡은 아이유씨가 모두 작사 작곡 한 곡입니다.

 아이유씨가 꼽는 가장 애착하는 자작곡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곡은 아이유씨가 할머니를 생각하며 쓴 노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노래를 듣다보면 어릴때, 엄마 무릎에서 누워 선잠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제 기준 최고의 자장가이기도 합니다.





가사하나하나가 다 좋습니다.


<무릎>


모두 잠드는 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다 지나버린 오늘을 보내지 못하고서 깨어있어 누굴 기다리나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었던가 그것도 아니면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자리를 떠올리나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조용하던 두 눈을 다시 나에게 내리면 나 그때처럼 말갛게 웃어 보일 수 있을까 나 지친 것 같아 이 정도면 오래 버틴 것 같아 그대 있는 곳에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스르르르륵 스르르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스르르르륵 스르르 

깊은 잠을…





두번째 곡은 밤편지입니다. 이곡은 2017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2위, 멜론 연간차트 2위를 달성하고 그 다음해 2018년도에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21위, 멜론 연간차트 22위를 달성한 대단 한 곡입니다, 그리고 그해 이곡으로 아이유씨가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았습니다. 글로 쓰고 나서 보니깐,정말 대단한 곡이네요. 


아이유씨가 대화에 희열에 나와서 자신은 이렇게 못자고 있지만 너는 잘잤으면 좋겠다는 이마음이 사랑인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숙면을 빌어주는 것이 최고의 고백이라고 뉴스룸에 나와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유씨가 쓴 밤편지의 가사에 진심이 녹아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밤편지>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또 그리워 더 그리워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





이 두곡 모두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글을 쓸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워나 제가 좋아하고 아끼는 곡이라서 꼭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 


한창 불면증이 심할때는 밤이 야속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이곡이 위로가 됐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이 편히 잠들고 좋은 꿈꾸길 바래봅니다. 

저도 이제 자러가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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