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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FA 계약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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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FA. 지난 4월 4일 목요일에 시작해서 4월 17일에 끝이 납니다. fa는 2주간 진행되는데요.

마감이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이제 얼추 fa 윤곽이 드러나는데요. 많이 옮기기도 하고 잔류하기도 한 이번 fa. 다들 어떻게 보셨나요? 각 팀에서 필요한 선수를 잘 지키고 잘 영입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fa 계약 현황에 들어가기 앞서서 2024년 여자부 자유계약선수 취득자 명단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자배구 FA 명단

현대건설

- 정지윤 (A)

- 나현수 (B)

- 김주향 (B)

 

흥국생명

- 김미연 (A)

- 이원정 (A)

- 이주아 (A)

 

정관장

- 이소영 (A)

- 노란 (A)

- 박은진 (A)

- 박혜민 (A)

 

GS칼텍스

- 한수지 (A)

- 강소휘 (A)

- 한다혜 (A)

- 최은지 (B)

 

IBK기업은행

- 김하경 (A)

- 김현정 (B)

 

한국도로공사

- 고의정 (A)

 

페퍼저축은행

- 김해빈 (B)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18명. 그중 첫 번째 fa를 맞은 선수들은 정지윤, 나현수, 김주향, 이원정, 이주아, 박은진, 박혜민, 김하경, 김현정, 고의정, 김해빈 선수로 11명입니다. 정석대로라면 2018년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 (정지윤, 나현수, 이주아, 박은진, 박혜민, 고의정, 김해빈)들이 첫 FA 자격을 얻었겠지만 부상, 출전시간 미충족, 방출 후 실업에서 시간을 보낸 뒤 다시 프로무대로 돌아와 출전시간을 충족했다는 이유로 자격취득에 시간이 좀 걸린 선수들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 이외에도 두 번째, 세 번째 Fa를 맞는 베테랑 선수들도 시장에 많이 풀렸는데요. 

두 번째 Fa를 맞는 강소휘 선수와 한다혜 선수. 세 번째 FA를 맞는 이소영 선수, 노란 선수, 김미연 선수, 최은지 선수 네 번째 Fa를 맞는 한수지 선수까지. 이번에는 fa 취득자 선수단 명단이 포지션별 그리고 경험 있는 노련한 선수들은 물론이고 신입선수 풀이 좋았던 2018년도 신입드래프트 지명자들까지 영입을 필요로 하는 팀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나 준, 주전 선수들이 한꺼번에 fa를 맞은 정관장과 GS 칼텍스는 집토끼 지키기에 여념이 없을 것 같았는데요. 과연 선수단 출혈이 있을지 한 번 보시죠. 

 

여자배구 FA 계약 현황

이적

이번 FA의 중심은 IBK 기업은행이 아닐까요? 기업은행의 공격적인 영입으로 인해 이소영 선수(3년 4억 5000만원+ 옵션 2억 5000만 원)와 이주아 선수(3년 연봉 3.3억 옵션 7000만 원)가 소속팀을 떠나 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며 더불어서 기존 선수들 김하경 선수와 김현정 선수까지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여자부 샐러리캡 2024-2025 시즌에는 20억+ 옵션캡 6억을 더해 26억인데요. 기업은행이 두 선수 영입으로 셀러리캡 초과가 확실시되었고 정관장과 흥국생명에 보상선수 두 명을 준다고 하더라도 선수단 정리는 필수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업은행이 보호명단을 어떻게 묶을지 또 선수단 정리는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기업은행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보았을 때 원나우 기조로 돌입하는 것이 아닐까요?

 

FA 대어인 강소휘 선수의 거취 또한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국가대표 에이스인 만큼 원소속팀인 GS칼텍스를 비롯해서 2개의 팀이 강소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요. 강소휘 선수의 선택은 도로공사였습니다. 지난 시즌 주전 레프트였던 박정아 선수의 공백이 컸었던 도로공사는 주전 아웃사이드의 공백을 메우고자 강소휘 선수 영입에 힘을 썼고 그 결과 최고 대우인 8억(연봉 5억, 옵션 3억, 3년 보장)에 강소휘 선수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장소연 감독 취임 후 새롭게 쇄신하고자 하는 페퍼저축은행은 주전 리베로의 이탈으로 인해서 수비적인 측면에서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 결과 GS칼텍스에서 오랜 기간 몸담았던 한다혜 선수가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2.9억 3년 보장)을 했습니다. GS칼텍스 시절 트레블의 주역이기도 했고 지난 시즌 초반 라운드에 아주 좋은 성적을 보여줬던 한다혜 선수의 이적 또한 페퍼저축은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fa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B그룹의 선수들의 이동이었는데요. 역시나 B그룹의 선수들 이동이 활발했습니다. B그룹 선수들은 fa 시장에서 매력적인 매물일 수 밖에 없는데요. A그룹의 선수들과는 달리 FA 이동 시에 영입하는 구단이 원소 속 구단에 보상선수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장에 나온 B그룹의 선수들이 타 팀으로 이동 시에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 많았기에 선수들 본인에게도 타 팀에게도 부담 없이 영입하기 좋은 매력적인 매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최은지 선수는 GS칼텍스에서 흥국생명으로 현대건설의 김주향 선수는 GS칼텍스로 이동을 선택했습니다. 

 

이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이제는 잔류한 선수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잔류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현대건설. 주전 레프트로 첫 선을 보인 정지윤 선수의 힘 있는 공격력에 원 소속 구단을 제외하고 다른 팀에서도 오퍼가 왔다고 하는데요. 정지윤 선수는 원 구단 잔류를 택했고 3년 16.5억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정지윤 선수 외에도 잔류를 선택한 선수가 있죠. 바로 나현수 선수인데요. 이번 fa에서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대해서 많은 팀들이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고 더불어서 B그룹의 선수들의 이동이 거의 확실 시 하다고 생각했기에 나현수 선수도 이동할 거라고 보았는데, 나현수 선수는 구단의 비전 제시에 3년 총액 3억 6천만 원에 현대건설과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fa에서 선수들 잔류에 힘을 썼던 구단이 정관장이 아닐까요? 주전 선수들이 대거 fa를 맞았는데요. 아쉽게도 이소영 선수는 기업은행으로 이적을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 리베로 노란, 미들 블로커 박은진,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 선수는 정관장과의 재계약을 택합니다. 박은진 선수 인터뷰에 따르면 다른 구단에서 오퍼도 있었지만 마음 편하게 배구 할 수 있는 환경과 더불어 염혜선 선수의 구애도 한 몫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박혜민 선수의 경우에는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희진 감독의 박혜민 선수의 성장 가능성 주목 함께 청사진 제시에 마음이 굳혀졌다고 합니다. 

박은진 선수 3억 5000만원 (연봉 3억, 옵션 5천만 원) 박혜민 선수 2억 1000만 원 (연봉 2억, 옵션 1000만 원) 노란 선수 1억 8000만 원 (연봉 1억 5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에 재계약을 했습니다. 

 

계약 확정이 나지 않은 선수들

한수지 선수, 고의정 선수, 김해빈 선수.

 

이번 시즌 가장 출혈이 많은 GS칼텍스. 주전 레프트를 잃은 정관장과 주전 미들블로커를 잃은 흥국생명. 더불어서 이번 fa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한 IBK 기업은행. 이번에도 역시나 지각변동이 있었는데요.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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